어바웃 타임. 기대되는 영화였고, 꼭 영화관에 가서 보고 싶었는데... 딱히 시간도 없고 혼자가서 보긴엔 좀 많이 부끄러웠기에, 인터넷에서 어떻게 구해서 보았다. 처음엔 예전의 노트북 처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주된 스토리가 사랑에 맞춰져 진행되는 것이긴 맞지만, 그게 꼭 연인만의 사랑을 의미 하지는 않더라. 뭐랄까 사랑보다는 인생에 관한 이야기? 또는 인생의 결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 내에서 주인공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지만, 미래를 바꾸는 것 보다는 시간을 거슬러 어제를 다시한번 느껴보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주인공은 전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어제를 추억하며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살아가려고 하는 일반인과 똑같다. 지나간 날들을 즐겁에 ..
예전에 한창 사진을 찍을때, 필름을 스캔 해둔 것이 다 떨어졌다. 내 기억엔 2012년 겨울을 기점으로 사진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렸었다. 그때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는게 귀찮고 짐만 무거워 지고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2013년 늦은 봄이 되어서야 다시 사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큰 관심은 아니고 사진을 찍는게 재밌다는 느낌을 다시 찾은 것이다. 그리고 2013년 사진에 대해서 다시 큰 열정을 불러온 계기는 바로 다른 사람들의 칭찬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혼자찍어서 혼자보고 그러다가 어디 서랍장 속에 넣어두고 잊어 버렸었다.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나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게 되었고, 그 후 사진에 대해서 열정이 불타오르더라.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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