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과 포항 발산리. 이 사진을 찍을 때 즈음의 날씨를 기억하기론, 낮에는 덥다가 밤되면 엄청 추웠던것으로 기억한다. 포항의 발산리를 갔을 땐, 낮에는 더워서 외투를 벗어 두었다가 밤이되면서 추워져 손을 꽁꽁싸매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보게 되는 필름 사진들이지만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흑백 필름 자가 현상과 인화에 관심을 가졌었다. 이 이전 필름은 자가 현상 하다가 망쳐버리고, 이 필름도 알아 볼 수는 있지만 제대로 조절이 안되 얼룩덜룩 된 부분이 많다. 분명한건 이 시기가 흑백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열정적이었던 순간이었다. 첫 필름을 현상하던 순간, 첫 사진을 인화하던 순간...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많이 붙였던 ..
2011년 6월말 고향인 경북 예천에서 찍은 사진들. 유통기한 7년이나 지난 필름이라 발색이 분명하지 않고 입자가 거칠다. Camera - Zeiss Ikon RF Lens - Leitz Summaron 35mm F2.8 Film - Konica Centura 100 (유통기한 2004년까지) Development - 포토마루 Scan - Self Scan with KM Dimage Scan Elite 5400-II and VueScan 보정하기 전 사진 샘플. 보정한 사진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나옵니다.
2011년 6월 포항 효자시장에서 찍은 소소한 스냅사진. 마늘, 장미, 그리고 순대..ㅎㅎ 스캔을 잘못한건지, 필름의 유통기한이 2년 지나 상한건지, 아니면 렌즈가 60년된 렌즈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결과물이 썩 보기 좋지는 않다. Body - Zeiss Ikon RF Lens - Leitz Summaron 35mm F2.8 Film - Kodak Ektarchrome 64T (유통기한 2년 지남) Development - 포토마루 Scan - KM Dimage Scan Elite 5400-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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