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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가게 된 학회이고, 서울 출장과 연계해서 갔기 때문에 매우 피곤한 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먹을건 잘 먹어야 한다고 이것저것 찾아 먹었지만... 미국음식 정말 맛없습니다.

해외 가본 곳 중에서 최악은 영국이었고, 그 다음이 미국인거 같습니다.


짜고 느끼하고... 야채는 따로 사먹어야 하고... 


그나저나 카메라 팔아 버리든가 해야지, 카메라가 있어도 안찍고 핸드폰으로 몇장 남기는게 전부네요.

사진 보정하고 올리고 관리하는게 요즘은 왜 이렇게 귀찮은지...




미국 맥도날드. 한국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카운터 말고 앞쪽에 터치가 가능한 주문기가 있어서 그걸 통해서 햄버거 조립도 해먹고 할 수 있다는점.

굉장히 편리 했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같은 맛을 보장해주는 맥도날드!!

빅맥을 시켰는데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납니다.


SFO 공항에 도착한게 오전 10시 쯤이었는데... 점심을 먹고... 조금 산책하다가 그다음날 새벽까지 잤습니다.



미국에서 제대로 된 식사의 시작.

호텔 앞에 있는 근사해 보이는 아침을 파는 가게에 갔습니다.

이후에도 나오겠지만, 아침을 파는 가게 메뉴는 거의 비슷합니다. 

오믈렛, 에그베네틱트, 샌드위치 등등... 

그래도 첫날 미국식으로 먹는 아침이라 맛있게 먹었네요. 



그날 점심. 이 음식은 음식이라고 부르기 애매합니다.

Noodle factory란 곳인데...정말 맛이 없습니다. 

면도 제대로 익지 않았고, 간도 하나도 안 맞습니다.

정말정말점말*100 맛없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은 일본식 무슨 면을 시켰는데 1/3도 못먹고 버렸습니다.

미국 음식에 대한 실망의 시작!



학회에서 간단히 요기나 하라고 준 저녁.

음식에서 꼬랑내가 납니다.

빵과 야채만 먹고 그냥 남겼습니다.

초코렛은 맛났습니다.



하루종일 맛없는걸 먹게 된다는 걸 알게되었더니.. 

아침을 든든하고 맛난걸 먹어야 한다는걸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검색해서 찾아간 맛집.

태어나서 처음으로 에그베네딕트 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맛은 있더군요.. 촵촵촵 흡입함.



이건 뭐더라... SFO 북쪽에 있는 거리에서 삐기한테 당해서 들어간 식당에서 먹은 크림 차우더.

아마도 피어 어쩌고 거리였던거 같은데... 

펜네 파스타를 시켯는데 세트 메뉴로 포함되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냥 저냥 먹을만 했는데... 제 입맛에 맞진 않았습니다.



닭가슴살이 들어간 펜네 파스타. 

그냥 토마토 소스 들어간 파스타 맛입니다.

배가 고파서 다 먹었습니다.



금문교 아래로 가는 유람선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 냠냠.

찬조국 스케일 답게 아이스크림도 엄청나게 많이 줍니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아이스크림 맛!



그날 저녁에 찾은 스테이크집.

호텔 근처 스테이크집들은 매우매우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스테이크 집을 찾아갔습니다.

이건 SFO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 중심에 있었던 스테이크 집입니다.

먹을만 한데, 굉장히 맛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용서가됩니다. 

한번쯤은 가보시면 좋을듯~~



기라델리 스퀘어?? SFO 북쪽 항구 쪽에 있는 가게에서 주력으로 파는 메뉴입니다.

아이리쉬 커피라는건데 저거 술입니다.

커피맛 나는 술~ 

기라데릴 스퀘어의 명물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맛납니다. 하지만 술이기 때문에 꼭 여권 챙겨가세요~ 



다시 아침.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서브웨이 갔습니다.

사실 서브웨이는 주문하고 골라야 할것이 너무 많아서 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어케어케 주문해서 맛있게 냠냠.

체인점 가게는 전세계 어디나 동일한 맛인거 같습니다.



일본인 거리에서 먹은 돈꼬츠라면.

뽀얀 국물의 돈꼬츠가 아닌 붉고 매콤한 국물... 하지만 매우 느끼...

후추가루 범벅을 해서 먹었는데.. 다음날 배가 계속 아팟습니다.

흐헝헝 한국 돌아가고파...



마지막 날 먹은 아침.

그제간 식당이 매우 맘에 들어 또 찾았습니다.

오늘은 그 가게이름이 붙은 메뉴를 시켰습니다.

가게 이름을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습니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미국에서 일하는 형이 사준건데... 

퓨전 중국집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제일 잘 맞는거 같습니다.

같은 동양계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데 쌀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쟈포니카 쌀이 아니라, 찰기가 없는 인디카 쌀입니다.

그래도 흰 쌀밥을 먹으니까 힘이나고 소화도 잘 되는거같습니다. 



미국에서 먹은 마지막 음식..

비행기가 오전 10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아침은 공항에서 먹었습니다.

가츠동~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그래도 앞서 먹은 최악의 음식들 보다는 훨~~~씬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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